한화시스템, 1600억원 규모 ‘K15 기관총 조준장치 양산’ 계약

오는 2025년 11월까지 총 1만 4000여대 양산·공급 계획
신종모 기자 2022-11-02 14:21:04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약 1600억원 규모의 ‘5.56mm K15 기관총 조준장치(PAS-18K) 후속양산’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025년 11월까지 경기관총-II(K15)과 시험장비에 장착될 조준장치 약 1만 40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이 공급 예정인 K15 기관총 조준장치. /사진=한화시스템


이번에 공급할 조준장치는 주야간 모두 조준이 가능한 열상조준경 방식으로 야간·안개 등 악천후 상황에서도 전장을 정확하게 관측할 수 있다. 또 도트사이트를 장착해 사용자가 두 눈으로 신속하게 조준·사격할 수 있다.

조준장치는 K15 기관총 화기체계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 부대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다. 미래 개인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과도 연동돼 향후 우리 군의 전투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은 “한화시스템은 국경·해안·주요시설과 전장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다양한 전자광학 장비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에 공급될 조준장치는 사격 명중률을 향상해 병사들의 전투력과 생존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인 만큼 적기에 전력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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