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23년 KLPGA 정규투어 개막전 싱가포르서 개최

KLPGA투어 선수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하는 선수들의 샷 대결
이성민 기자 2022-11-22 10:26:40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을 창설, 내달 싱가포르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은 지난 2020년 1월 대회 창설을 공식 발표하고 그 해 11월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첫 고고성을 울리게 됐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 6,486야드)에서 열린다.
 
하나금융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K-골프를 전 세계에 알리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 골프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여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창설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상위 72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 30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KLPGA투어에서는 2023년 개막전인 만큼 2022년 시즌에서 6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한 박민지를 비롯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빠짐없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미 LPGA투어가 시즌을 마친 시점이라 세계 랭킹 3위이자 2022년 L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한 아타야 티띠쿤과 2021년 LPGA투어 신인왕 패티 타바타나킷(이상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을 약속했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국내 및 해외 20여개국에 위성 생중계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세계 골프 팬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샷 대결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골프를 세계 골프 팬들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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