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관내 최초' 시행

지난해 기준 연매출 1억 이하 임차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 0.5% 30만원까지 지원
한왕성 기자 2022-12-05 11:08:55
북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북구

[스마트에프엔=한왕성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관내 최초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는 비대면 거래, 카드결제 증가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액 1억 원 이하의 북구 관내 임차 소상공인으로 지난해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 임차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북구청 혹은 사업장 소재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매출액 등 신청 자격을 검토한 뒤 신청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이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소상공인 전주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인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조성’을 민선 8기 제1호 결재로 하고 ‘이달의 가게’, ‘소상공인 희망 드림 포용금융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왕성 기자 fareast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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