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 대전 끝’…메시 ‘최고’·호날두 ‘불명예’

주서영 기자 2022-12-20 17:12:24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중동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역대 최대규모의 우승 상금인 4200만 달러(약 549억원)를 받았다. 특히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는 자신의 다섯 번째 월드컵에서 결국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반면 '메-호 대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불명예를 안으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 최악의 선수 중 하나로 선정됐다. 또한 전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3일 호날두와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면서 복귀할 곳까지 잃었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20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화제의 선수인 메시와 호날두의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월드컵이 시작된 11월 21일부터 폐막일인 12월 19일까지 두 선수의 검색량은 메시 334만 2,000건 호날두 250만 7,000건으로 집계됐다.

일별에서 최다 검색량은 메시가 12월 3일 90만 건의 검색량을 돌파했으며, 호날두는 12월 19일 80만 1,000건으로 집계됐다.

메시 검색량이 높았던 12월 3일에는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호날두 검색량이 높았던 12월 19일에는 아르헨티나 우승으로 라이벌인 메시를 향한 축하 소식이 들리지 않아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메시와 호날두는 클럽 리그 등에서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며 최고의 축구선수로 칭송받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해내지 못한 월드컵 우승을 메시가 해내며 더 이상 라이벌 구도가 아닌 메시가 전무후무한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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