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크리스마스·석가탄신일도 대체공휴일 대상 포함 제안…검색량 증가

주서영 기자 2022-12-21 16:55:53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내년부터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이 대체공휴일 지정 대상으로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현행법상 대체공휴일 대상에서 제외된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을 두고 대체공휴일 지정 대상에 포함하자는 제안을 공식적으로 내비쳤다.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 원내대표는 “내수 진작, 국민 휴식권 확대, 종교계 요청 등을 고려해 정부가 대체 공휴일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오는 일요일이 크리스마스다. 일요일이 아니라면 하루를 더 쉴 수 있는 공휴일인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2021년 7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때 국경일에만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걸로 결정됐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면 나타나는 효과로 ▲유통·여행·외식업계 등 내수진작 효과 ▲국민들이 즐기는 휴식 등을 거론했다.

TDI제공


21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16~19일까지 크리스마스 대체공휴일 검색량은 5,000건 안팎이었으나 국민의힘이 정부에 제안한 20일 검색량이 3만 1,000건으로 껑충 뛰었다.

20일 크리스마스 검색량은 5만 4,000건으로 급증했으며 ▲성탄절 6,000건 ▲크리스마스선물 5만4,000건 등 큰 폭으로 올랐다.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석가탄신일 검색어는 시기상 맞지 않아 검색량이 저조했다.

한편 유통가는 크리스마스 맞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축제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발생 3년 만에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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