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P가전 식기세척기 업그레이드…‘에너지·소음 문제’ 해결

약 38만건 데이터 분석해 고객 페인포인트 찾아
표준코스 대비 전기사용량 약 20%…소음 3dB 줄여
신종모 기자 2023-01-11 11:01:59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LG전자는 업(UP)가전 식기세척기에 전기사용량과 소음이 확 줄어드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고객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찾아 해결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식기세척기 고객 2만 2000여명의 실사용 데이터 약 38만 건을 분석해 찾아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LG전자 모델이 LG 씽큐 앱을 통해 식기세척기 전기사용량과 소음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새로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에너지 절감 코스, 야간조용+ 코스, 세척 종료음 10종 추가 등이다.

에너지 절감 코스는 세척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전기를 최대한 절약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기능이다. 이 코스는 기존 표준 코스와 대등한 수준의 세척력을 유지하면서도 표준 코스 대비 전기사용량이 약 20% 절감된다.

야간조용+ 코스는 소음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기존 야간조용 코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이 기능은 표준 코스보다 소음을 3데시벨(dB) 줄여 늦은 밤에도 조용히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세척 종료음도 기존 2종에서 12종으로 늘었다. 고객은 익숙한 기본 종료음부터 클래식, 올드팝 등 다양한 멜로디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UP가전으로 출시된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트루건조’ 고객이면 누구나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손쉽게 신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트루건조 기능, 대폭 강화된 위생 기능, 강력한 세척력, 다양한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LG전자는 UP가전 선포 후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총 24종의 UP가전을 출시했고 12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UP가전을 글로벌로 확대 출시한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 “차원이 다른 트루스팀과 트루건조는 물론 UP가전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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