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판매직원, 5억원대 명품시계 횡령...시계 12점 모두 회수

홍선혜 기자 2023-01-19 15:39:27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신라면세점 시계코너에서 근무하는 브랜드 입점업체의 한 직원이 태그 호이어, 위블로, 브라이틀링등 고급 시계브랜드 약 44만달러(한화 약 5억4천만원) 어치를 횡령했다가 내부 감사로 들통났다. 이 직원은 조선족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구 장충동2가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사진=신라면세점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시계브랜드 입점업체 판매직원이 고가시계 12점을 횡령해 전당포에 맡기고 개인 빚을 갚는데 사용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라 면세점측은 횡령사실을 경찰에 알리고 고소 절차에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결과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현재 전당포에 맡긴 시계 12점은 모두 회수한 상태로 일반고객에게 판매되거나 외부에 유통된 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라면세점측은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과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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