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화장품' 두 마리 토끼 잡는 동아제약…'파티온'으로 뷰티사업 공략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으로 화장품 사업 진출
주력 제품 '노스카나인' …"트러블 10배 더 빠르게 진정"
"올리브영 스페셜 케어 프로모션 참여…다양한 소비자 이벤트 진행 예정"
황성완 기자 2023-02-08 10:04:01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로 장기간 착용했던 마스크를 벗으면서, 피부 건강에 초점 맞춘 기능성 화장품에 소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약 사업과 함께 화장품 사업을 병행해오고 있는 동아제약은 주력 제품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는 브랜드 모델을 맡고 있는 혜리를 필두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며, '올리브영 스페셜 케어 프로모션'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가 착용 해제됨에 따라  동아제약의 화장품 제품 브랜드 '파티온'은 실내 마스크 권고 특수를 노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대 비교해 업종별 기상도를 분석한 결과, 제약은 코로나19로 특수가 이어지고 있고 제약 매출 전망치는 2.7% 증가로 조사됐고, 화장품 사업 역시 '맑은' 업종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제약 사업과 화장품 사업을 같이 병행하고 있는 동아제약에게는 호재인 상황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먼저, '박카스'로 잘 알려진 동아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동아제약은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서 산업 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혁신적 제품·서비스 개발'이라는 비전 아래 소비자들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소화제 베나치오, 흉터치료제 노스카나, 의약외품(피로회복제 박카스, 구강청결제 가그린) 등을 주 사업분야로 영위하고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다양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제약산업과 식품산업 등의 비제약산업 간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발병 후 치료가 아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방의학과 신규기능성 제품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 런칭을 통한 화장품 사업 진출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파티온은 90년 역사의 문제성 피부 전문가 동아제약의 경험과 역사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포뮬러를 개발, 피부를 근본적으로 케어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까지 고려해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지난 9년간 연구를 통한 임상 데이터와 안전성 테스트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브랜드 주력 제품 라인인 ‘노스카나인’은 자사의 여드름 흉터 연고 '노스카나'의 핵심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앞서, 노스카나의 핵심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노스카나겔'은 지난 2013년에 출시됐으며, 2014년 1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5년 만인 2019년 첫 연매출 100억을 달성해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에 등극한 바 있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사진=동아제약

파티온의 주력 제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트러블을 10배 더 빠르게 진정시켜주는 급속 진정 세럼으로, 이 제품에는 소듐헤파린, 판테놀, 알란토인, 쑥잎추출물 등 성분을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한 동아제약의 독자 성분 헤파린 RX 콤플렉스(Heparin RX Complex)가 46% 고함량 들어있어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색 등 예민해진 피부에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특허 받은 핵심 성분 딜리버리 기술 래피드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제품 포뮬러가 피부에 전달돼 피부의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킨다.

동아제약은 소비자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6개월만에 누적판매 10만개를 돌파했다. 동아제약 파티온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을 비롯해 트러블 크림, 약산성 클렌저 2종, 무기자차 선크림, 스팟 패치 등 다양한 트러블 집중 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트러블 전문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파티온 공식몰 및 올리브영, 동아제약 공식몰인 ‘디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동아제약은 배우 혜리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에도 실내 마스크가 해제됨에 따라 혜리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파티온은 이번 마스크 해제 시기에 맞춰 올리브영 스페셜 케어 프로모션에 참여한다"며 "출시 6개월 만에 10만 개 판매고를 올린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의 기획버전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대용량 기획세트’를 최대 26%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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