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쏘아올린 폭탄…레고랜드 부도에 쏠린 관심
2022-10-26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향후 5년간 약 1000억원의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해 춘천의 랜드마크로 키운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잔여 부지에 놀이기구, 숙박, 관람시설을 세우고 올해부터는 야간개장을 실시해 물놀이 시설도 새롭게 오픈한다.
이순규 레고랜드 대표는 22일 '2023 시즌 오프닝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하고 시즌 패스권 도입 및 여름 피서철 맞이 물놀이 시설도 첫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사장은 “현재 레고랜드는 약 70~80% 정도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며 “래고랜드를 위해 3000억원 정도를 투자했는데 향후 5년간 더 투자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투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들어올지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멀린엔터테인먼트 본사를 통해 자본금이 펀딩돼 투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특히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테마파크에서 다양한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놀거리 △볼거리 △잘거리라는 3가지 요소를 테마로 정하고 다양한 놀이기구와 물놀이장,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쇼와 이벤트, 숙박시설을 갖추기 위한 투자가 이어질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을 위해 레고랜드는 올해 약 500명을 추가 채용하고, 춘천시, 강원도와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레고랜드 사태'나 놀이기구 멈춤 사고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대표는 “래고랜드 놀이기구 멈춘 사고로 인해 많은 불편함을 겪었던 고객들이 있었던 건 유감이다”며 “그러나 멈춤의 원인은 안전 감지 장치가 작동했기 때문이지 고장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객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레고랜드 사태에 대해서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 채권 관련일은 레고랜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강조하며, 레고랜드가 하중도(춘천의 옛 유원지)의 일부를 차지하긴 하지만 재무상황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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