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AI 활용 'FCC 챗봇' 서비스 오픈

최형호 기자 2023-02-22 17:31:30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KB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FCC(Future Contact Center·미래컨택센터) 챗봇'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FCC 챗봇 서비스는 'KB FCC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 FCC 구축 프로젝트는 KB금융 계열사 고객센터를 혁신 기술 기반의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것으로 주로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하는 고객센터에 AI기반의 혁신 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계열사별 업무상담이 한 번에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챗봇을 이용하는 KB증권 고객은 계좌개설, 입출금, 청약, 신용대출 등 업무 문의에 대한 응답이 가능할 뿐 아니라 내 계좌의 예수금, 자산 조회, 주식 현재가, 주가 지수, 환율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초성이나 단어만 입력해도 질문이 자동 완성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의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이용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성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챗봇 서비스는 KB증권 M-able(마블), H-able(헤이블),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메신저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인공지능의 역할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