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DL이앤씨, 튀르키예·시리아에 인력·중장비·구호물품 지원

최형호 기자 2023-02-23 09:22:32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일어난 현장에 인력·중장비·구호물품 등을 지원 중이다.

23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DL이앤씨가 각각 지분 25%를 보유한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프로젝트 특수법인(DLSY)은 지진 발생 직후 피해 지역에 전문 인력 58명을 투입해 긴급 구호 활동을 벌였다.
사진=SK에코플랜트

이 중 24명은 현재도 구호·복구 활동을 지원 중에 있다. 또 굴착기, 카고크레인, 엠뷸런스 등 구호장비 및 차량 19대, 컨테이너·발전기 등 구호시설을 비롯해 이불·담요·안전화·식음료 등 구호물품 등 약 20만유로 규모의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추가로 피해지역 인근 1만㎡ 규모 부지에 숙소(건물면적 약 6000㎡ 규모)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재난지역에 구조 및 구호활동을 하는 인원들을 위한 시설로 우선 쓰일 계획이며, 부상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약 2개월이 소요되며, 피해지역 복구 및 주거시설이 재건축되는 시기까지 최소 1.5년에서 2년 이상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는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다르다넬스해협의 세계 최장(3.6km) 현수교인 차나칼레대교를 지난해 3월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건설과 운영을 포함해 16년 2개월이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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