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2023 부산시민자전거대회’ 개최

부산시체육회 주최 자전거동호인 축제···1700명 참가 
고정욱 기자 2023-04-02 21:31:04
[스마트에프엔=고정욱 기자] 부산 자전거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3 부산시민자전거대회’가 지난 1일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산시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700여 명의 라이더가 참가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부산시민자전거대회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부산시체육회에서 마련한 대회로 무동력 이동수단인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4월쯤 개최되고 있다. 

지난 1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3 부산시민자전거대회’에 참가한 라이더들이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부산시체육회]


이번 대회는 자전거동호인뿐 아니라 일반시민, 가족단위,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고 순위경쟁을 하지 않는 비경쟁 대회로 화명생태공원에서 원동 가야진사공원까지 낙동강 자전거종주길을 반환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한 동호인은 “아름다운 낙동강 경관과 시원한 강바람을 느끼며 라이딩하면서 도심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었다”며 “안전을 위해 코스 내 주요 위험구간 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어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부산시민자전거대회가 자전거동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은 자리가 됐길 바라며,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체육회는 각종 대회 개최와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스포츠 복지 실현으로 행복도시 부산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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