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는 8일 사외이사 최종후보 7명 공시 예정

3주 뒤 오는 29일쯤 임시 주주총회 소집...이사 선임 안건 등 표결 예정
황성완 기자 2023-06-01 21:04:15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KT가 오는 8일 신규 사외이사 후보 7명의 명단과 지배구조 개선안(정관 개정안)을 공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주주들이 추천한 19명의 사외이사 후보자를 포함한 40여명에 대해 인선자문단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오는 8일 사외이사 후보 7명의 명단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공시할 예정이다.

또 사외이사 후보 명단 등을 공시한 뒤 그로부터 3주 뒤인 오는 29일쯤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 안건 등을 표결에 부친다. 현재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은 사외이사 후보군에 대한 1차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인선자문단의 1차 압축 결과를 바탕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2차 평가를 내려 최종 7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한다.
KT 광화문 사옥

앞서, KT가 회사 비상경영위원회 산하 뉴거버넌스구축TF는 KT가 특정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인 점을 고려해 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1주라도 주식을 보유한 모든 주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받았다.

TF는 소유분산기업의 내부 참호 구축 및 낙하산 인사 방지와 함께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KT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KT 관계자는 "TF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라 주주 추천 후보를 포함한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신임 사외이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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