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종량제 봉투 활용해 '위기 가구' 발굴

종량제 봉투에 보건복지상담전화 129 인쇄...지방세 고지서도 활용
남동락 기자 2023-06-07 09:22:55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안동시가 6월부터 종량제 봉투와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선다고 7일 밝혔다.

안동시는 종량제 봉투에 새겨진 129번을 이용해 위기가구 발굴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안동시

이를 위해 시는  ‘종량제 봉투’에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를 홍보하여 도움이 필요하거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바로 신고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6월부터 부과되는 자동차세와 재산세 ․ 주민세 등 지방세 고지서에도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홍보하는 문구를 넣어 시민들에게 주변의 복지 위기 가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종량제 봉투와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는 별도의 예산이 필요하지 않아 예산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안동시 사회복지과, 자원순환과, 세정과 3개 부서가 협업하여 클린시티 안동에 어울리는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종량제 봉투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회 구석구석 소외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빈틈없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는 24시간 보건복지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 종료 후 접수 건은 익일 지자체 긴급복지 담당자에게 접수 사항을 문자로 알려주는 제도이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