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청 이전 결정 15주년·국가산단 유치 기념 대축전 개최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안동시가 경북도청 이전 결정 15주년과 지난 3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기념해 오는 11일 낙동강변 둔치 다목적광장에서 시민 화합 대축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가 안동 100년 발전의 초석이 될 도청 이전 결정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사에는 장민호, 김희재 등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위대한 시민들의 간절함이 일궈낸 역사적 쾌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 건설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힘차게 전진 또 전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안동시가 2008년 6월, 27년의 긴 여정 끝에 성공한 경북도청 유치는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 경북의 문화와 혼이 제자리를 찾은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6년 신청사 이전과 함께 조성된 경북도청 신도시는 이제 인구 2만6000여 명의 경북에서 가장 젊고 스마트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경북의 중심 도시로서 북부권 시군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며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돋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안동국가산업단지 유치는 글로벌 바이오·백신 허브 도시를 향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향후 70여개 기업이 입주해 4조원이 투자되면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8조원, 고용창출은 3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