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서망항, ‘알 꽉차고 맛이 일품’ 봄꽃게 위판 ‘한창’

매일 3~4t 위판량···적조 없는 바다에서 통발로 잡아 올려 ‘인기’
채종안 기자 2023-06-08 11:42:37
[스마트에프엔=채종안 기자] 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 해역에서 ‘봄 꽃게 잡이’가 한창이다.
봄 꽃게 잡이가 한장힌 진도 서망항 모습. 사진=진도군


진도 서망항은 조도면 외병·내병도, 관매도 일원에서 매일 20~30여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 척당 250∽300㎏의 꽃게를 잡아 올리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진도군수협을 통해 위판된 꽃게가 이날 현재까지 500여t, 위판고는 140여억원에 달한다. 하루 위판량은 3~4t이다.

진도군 조도면 해역은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고 모래층이 알맞게 형성되면서 꽃게 서식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해역인 진도군은 지난 2004년부터 바다 모래 채취 금지와 함께 매년 1억원 이상 꽃게를 방류해 왔다.

제철을 맞아 알이 꽉찬 진도 꽃게는 꽃게찜, 탕, 무침, 간장 게장 등으로 인기가 많아 전국 대형마트, 수산시장 등에 공급되고 있다.

채종안 기자 g933613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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