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비별빛캠핑장' 한국관광공사 3년 연속 최우수 프로그램 선정

AR증강현실앱 개발...야관관광체험 프로그램 유치
남동락 기자 2023-06-13 12:13:52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북 영양군의 국제밤하늘보호구역과 수비면 '영양수비별빛캠핑장' 일대를 중심으로 '㈜별따는 영양'이 내놓은 '별볼일 없는 세상! 별볼일 많은 영양!' 관광 상품이 한국관광공사의 지역관광 혁신 이을 프로젝트에 3년 연속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영양군 수비면에 소재한 별빛캠핑장 모습. 사진=영양군

경북지역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프로그램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밤하늘체험관광 프로그램인 ‘별볼일 없는 세상!, 별볼일 많은 영양!’은 지난 2021년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혁신 이을 프로젝트에 처음 선정된 바 있다.

이 체험 프로그램은 2022년 ‘오지은하수투어 별빛샤워체험’으로 브랜딩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상품 판매에 나서 지난 한 해 동안 6500여명이 영양 밤하늘의 별빛샤워체험을 했다.

지난해 9월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실천 ‘불을 끄고 별을 보자 청소년 STAR-PING 스쿨’을 운영해 15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녀가는 등 지역의 특화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권한동 '(주)별따는 영양'의 대표는 “밤하늘해설사라는 지역기반 관광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특산물(산나물, 영양고추, 목공예)을 활용한 로컬식음여행, 밤하늘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북 북부권 산골오지의 지역관광 혁신을 이룬 점이 좋게 평가 받은 것 같다"며 "밤하늘전문여행업으로 자리를 잡겠다”고 밝혔다.

영양수비별빛캠핑장에서는 오는 15일과 16일 산학연관 협력 이을 프로젝트에 선정된 관계자들, 컨설팅자문위원, 한국관광공사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소시엄 사업단 간 네트워킹 DAY’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같은 상품을 지역콘텐츠기반 AR(증강현실)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야간관광 활성화의 하나로 흐린 날 밤에도 별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AR 증강현실앱을 개발해 경북형 야간관광 체험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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