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원, '기록의 날' 행안부 장관상 수상

지역문화 기록 6만건 보유...체계적 관리 인정받아
남동락 기자 2023-06-14 10:13:29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영주문화원은 지난 9일 국가기록원에서 열린 ‘2023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록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9일 ‘2023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록관리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주시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등 231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업무 및 제도개선 실적 등 3개 분야를 평가해 선정한다. 영주문화원은 6만여 건의 지역문화 관련 기록을 관리하고 인쇄·기록문화 발달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기록관리와 중요 기록물의 장기 보존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주문화원은 2020년부터 '영주형 문화뉴딜 사업–영주 근현대 자료수집’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왔다. 근현대 기록물의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영주 근현대 기록물 저장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매년 근현대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해 근현대 기록물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잊혀져 가는 지역 역사를 발굴하고, 흩어지고 소멸되어 가는 기록을 수집해 관리하는 것이 영주문화원의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근현대기록관 건립을 통해 영주문화가 주목받고 영주문화의 정체성을 찾아 영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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