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LG안동서비스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위기가구 발굴 협약

설치 및 수리기사 10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남동락 기자 2023-06-15 09:08:39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안동시는 14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해 LG전자 안동서비스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4일 LG전자 안동서비스센터와 복지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위기 가구 지원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지역 내 복지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안동서비스센터의 전자제품 설치·수리 기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 위기 의심 가구를 발견하면 안동시에 신속하게 조사 의뢰하게 된다. 안동시는 즉시 이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해 그 결과를 기관에 통보해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김준호 LG전자 한국서비스 남부 담당은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기쁜 일”이라며 “안동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회공헌 사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복지대상자들이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을 알지 못하고, 발견되지 않아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긴밀한 민·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건이 터지고 메꾸는 것이 아닌 선제적 발굴을 통한 예방적 복지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또 LG전자 안동서비스센터 설치·수리 기사 10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으며, LG전자 안동서비스센터는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지원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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