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가족부와 청소년정책 업무협약 체결

지역 내 국립 청소년시설 운영 협력...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협력
협약 후 학교 안팎 청소년 활동 관련 포럼도 열어
남동락 기자 2023-06-15 15:32:59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북도는 여성가족부와 15일 도청에서 기관 간 청소년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경북 도청에서 청소년 정책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업무협약은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과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여성가족부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등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운영을 통한 청소년 활동 활성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확대를 통한 돌봄·학습·활동 서비스 원스톱 제공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청소년안전망) 내실화 및 청소년 마음건강 돌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이어 여성가족부와 경북도, 경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학교 안팎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현숙 장관, 이철우 도지사, 김태형 부교육감을 비롯해 경상북도 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이가은·임현규 학생과 김현철 청소년정책연구원장, 손연기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윤효식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김치영 경상북도 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제안은 여성가족부와 상호 협력하고 주요정책들을 반영해 청소년활동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생활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은 자신의 약속 2호 '청소년을 위한 더 넓은 학교를 만들겠습니다'를 발표했다. 약속 2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 프로그램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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