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지역 학생 미국 어학연수 교류 재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교육청 관계자 방한...내년부터 인원 확대하기로
남동락 기자 2023-06-15 15:50:51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영양군은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 교육청 관계자들과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중단됐던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오도창 영양군수(오른쪽)와 남한권 울릉군수(왼쪽)가 방한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 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어학연수프로그램을 협의한 뒤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양군


간담회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남한권 울릉군수, 투산시 한국방문단 등이 참석해 2024년 어학연수와 관련된 사항을 협의했다.

울릉군의 경우 영양군보다 빠른 2011년부터 투산시교육청과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 결과 영양군은 2020년 1월 마지막 현지 어학연수 인원 10명보다 늘어난 15명의 학생을 선발하기로 하고 추후 인원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4년 1월쯤 3~4주간 미국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하며 어학연수 기회를 갖기로 했다.

오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양군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은 2015년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해 그동안 120여명의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해왔다. 코로나19기간 중에는 쌍방향 온라인 화상 영어학습 등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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