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구제역 위기경보 '주의'에서 '관심' 하향 조치

평시 방역체계 전환, 기본 방역수칙 준수 당부
남동락 기자 2023-06-20 10:50:33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봉화군은 지난달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11차례 발생하면서 인접 7개 시군에 내려졌던 이동 제한이 지난 15일 해제되어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해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봉화군청


군은 그동안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에 따라 소, 돼지, 염소 우제류 5만4000여두에 지난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하고 방역 취약농장과 주요도로에 안동봉화축협의 공동방제단 차량 4대와 군 방역차량 1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해왔다.

정승욱 농정축산과장은 “구제역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축산농가는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을 포함해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달 10일 청주 한우농장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청주·증평 소재 한우농장 10곳과 염소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 1510두, 염소 61두가 살처분 된 바 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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