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명량해상케이블카 여름 휴가 프로모션 진행...어린이 반값

[스마트에프엔=채종안 기자] 명량해상케이블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 반값 이용료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라남도의 대표적 가족여행지인 명량해상케이블카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어린이(초등학교 6학년 이하)에 한해 50%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동안 일반/크리스탈 캐빈은 모두 동일하게 어린이 반값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캐빈 왕복의 경우 5500원, 크리스탈 캐빈은 7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가족단위 여행이 많아지는 여름방학, 여름휴가를 맞아 부모들에게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많은 가족 여행객들이 국내 유일의 회오리 바다를 경험하고 명량해전을 이끈 이순신 장군의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명량해상케이블카 정차장인 해남 우수영 관광단지는 최근 한옥 음식거리를 준공해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됨에 따라, 기존의 해전사기념관과 어우러져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완비된 관광지로서의 탈바꿈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남과 진도 2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승전을 끌어낸 명량의 바다 물결은 동양 최대 속도인 11노트(시속 약 20km)에 달하며 이로 인해 약 6시간 마다 펼쳐지는 회오리 물결이 장관이다. 회오리가 몰아치는 시간대에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발 아래 아찔한 물살에 더위를 잊게된다.

채종안 기자 g9336132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