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신품종 감자 '골든에그' 현장 품평회 진행

국립종자원 개발 토종 품종...가공에 특화된 품종, 시장성 급부상
남동락 기자 2023-06-30 12:47:14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봉화군과 봉화청정작목반, (주)이그린글로벌(이하 EGG)은 지난 29일 골든에그 감자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봉화군과 종자업체 관계들이 29일 신품종 감자 '골든에그'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골든에그’ 감자는 국립종자원에서 개발한 국내 토종 품종으로 모양이 길쭉하고 육색이 진한 노란색을 띄는 특징이 있다. 특히 프렌치프라이 등 가공에 특화되어 앞으로 시장성이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품종이다.

이번 품종평가회는 지난해 말 봉화군, 봉화청정작목반과 EGG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EGG가 생산한 최상위 단계 골든에그 품종 ‘무병씨감자’를 봉화청정작목반이 직접 파종, 재배해 수확한 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기준 EGG 대표이사는 “평가회를 통해 수미, 대지 같은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시장에 골든에그 같은 특장점이 뚜렷한 신품종을 알림과 동시에 EGG의 빠른 시장대응력과 고품질 씨감자에 대해 검증할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장조사를 통해 봉화군 및 국내 감자농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EGG와 봉화군, 봉화청정작목반이 협력해 훌륭한 재배 결과를 얻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감자시장의 성장과 봉화군 농가 및 EGG의 동반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