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다시 시작되는 장마 앞두고 더위 지속...'열대야' 현상

주서영 기자 2023-07-04 09:13:36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다시 장마가 찾아온다. 장마를 앞두고 찜통 더위가 이어진다.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않았다. 이날 7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과 전북내륙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면서 밤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앞서 서울은 지난해보다 늦었지만 지난달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6월 서울에 열대야가 나타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밤최저기온은 서울은 25.6도, 청주는 25.8도, 전주는 25.3도다. 낮 기온은 전날 24~35도까지 올라간 것과 비교해선 2~6도 가량 낮아지겠다.

5일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경상권내륙, 6일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진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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