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 개최

국비 등 1조1700억원 투입해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
남동락 기자 2023-07-05 14:09:54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북도는 5일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제2농공단지에서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감도./사진=경북도

이날 착공식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도·군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관련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개발 지원 등 기술혁신을 통한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6개소(경북, 전북, 광주․전남, 충북, 경남, 부산·울산)가 지정됐다.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난 2020년 영덕을 중심으로 10.47㎢ 면적이 산업부 고시로 지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중점추진 사업으로는 노후풍력 리파워링, 풍력 유지보수 산업 육성, 해상풍력발전 사업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6개 세부사업발굴에 총 1조1700억원을 투입해 풍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착공한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16개 세부사업 중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영덕군에서 총사업비 190억원(국비 76억원, 도비 57억원, 군비 57억원)을 투입한다. 건축연면적 8300㎡(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본부동과 실습동 2개동으로 신축되며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본부동은 홍보전시실, 기업 임대사무실, 창업보육공간, 회의실, 풍력단지관제실 등 기업 활동과 지원 공간으로 사용되며, 실습동은 풍력 유지보수 현장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교육시설로 운영해 기술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득했으며,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신재생에너지설비와 고효율기기 사용을 반영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절약형의 건축물로 건립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풍력산업을 경북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원자력수소 및 SMR특화 국가산단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분권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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