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영양군수 "공공기관 유치·생태관광 메카 도약시킬 것"

민선8기 1주년 기자 간담회 개최...교통 인프라 구축 등 7가지 비전 제시
천문관측소 민자 유치 추진...자작나무 명품숲 더불어 생태관광 강화
고추산업 강화 외 엽채류 특구도 추진
남동락 기자 2023-07-11 13:47:20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오도창 영양군수는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1년의 군정 주요성과와 향후 군정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언론 간담회를 가졌다.

오도창 영양군수(가운데)가 11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남동락 기자

오 군수는 회견을 시작하면서 “민선 8기 1년은 군민들에게 더 가까이, 더 낮은 자세로,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 노력했고 영양군이 나가야 할 방향을 준비해 왔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민선 8기 1년의 주요 성과로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전국 최대규모 계절근로자 도입 ▲자작나무숲 명품화사업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전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 등을 꼽았다.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유치 ▲농업 경쟁력 높이기 ▲교통 인프라 확충 ▲생태관광의 메카 도약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미리 대비하는 의료복지 실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7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양수발전소 유치와 함께 교정시설, 자작나무 숲체원,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사무소, 국유림관리사무소 등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이와 함께 국제밤하늘생태공원 내에 천문관측소를 민자로 유치할 뜻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주간에는 자작나무숲을 관광하고 야간에는 밤하늘을 관측하는 생태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오 군수는 '고추산업을 대체할 작물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영양고추는 영양경제의 전부다”고 전제하고 “고추산업은 더 강화하고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상추, 배추 등 엽채류 특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내 이슈가 되고 있는 풍력발전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의 풍력개발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 군수는 간담회를 마무리 하면서 “민선 8기 1주년의 행복한 변화들은 모든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었으며, 앞으로 3년의 시간동안 영양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군정 추진에 임하겠다”며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특별한 영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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