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2기 연수생 모집

3개월간 농촌생활 통해 귀농 준비...월 30만원 연수비 지원
남동락 기자 2023-07-17 09:48:42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봉화군은 다음달 6일까지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예비귀농인들이 딸기재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3가구 6명으로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17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로 선발되면 오는 8월28일부터 11월25일까지 3개월간 소천면 협곡구비마을에 거주하면서 사과 선도농가 방문, 농가 일자리 체험, 지역탐방 등 다양한 계절별 귀촌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1기 참가자 A씨는 “처음 봉화군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름다운 경치와 풍부한 임야자원이었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동안 귀농 농가를 방문해 귀농시 유념해야 할 것에 대한 조언을 듣거나 지역 명소뿐 아니라 군의 여러 관공서를 견학하며 귀농지로서 봉화가 가진 이점을 더욱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초 봉화군에 정착하기 위해 준비 중인 다른 참가자 B씨는 “일자리 체험과 선도농가 방문은 귀촌을 준비하는 우리가 농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3개월간 지역에 머무르기 때문에 여러 후보지의 입지 조건을 비교해 신중하게 정착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봉화로의 귀농에 관심 있는 만 18~65세 이하의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농촌 거주 및 영농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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