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위안부‧항일’ 영화감상 글‧그림 공모전 개최

[스마트에프엔=김형석 기자] 광주 남구는 오는 8월 중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준비중인 가운데 광주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안부 및 항일 관련 영화감상 글·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사업이 8월9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 양림동을 중심으로 관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광주에 거주하는 9세부터 19세 사이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감상문의 경우 일본군 위안부 또는 항일 관련 영화를 감상한 뒤 1000자 이내로, 그림은 만화 혹은 손 그림으로 8컷 또는 A3 크기 포스터 1장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8월9일과 11일 노대동 물빛 근린공원과 월산동 반도유보라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찾아가는 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를 모티브로 제작한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된다.

또 8월11일에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일대에서 서부원 교사(광주 살레시오고)와 함께하는 근대역사문화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감사담당관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석 기자 khs.97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