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과학관-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소득층 초등학생 과학캠프 운영

900명 대상 9회 진행
별빛천문대·스페이스360 관람 등
한왕성 기자 2023-08-07 15:23:26
광주 북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북구

[스마트에프엔=한왕성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하는 과학캠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북구가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여름방학을 맞은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 특별한 과학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북구는 앞서 지난 7월 중위소득 100% 이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900명을 선정했으며 행사 소요예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원으로 충당하게 된다.

수행기관은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며 참여자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천체관측 장비를 보유한 별빛천문대와 입체 안경 없이 구현되는 국내 최초 3차원 가상현실 영상관인 스페이스360 관람 등을 통해 과학 체험을 하게 된다.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9회로 나눠 진행된다. 회당 100명의 초등학생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4개의 과학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복지와 교육은 단 한명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주민이 누려야 할 권리이자 사회적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및 복지 유관기관과 협업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시책 발굴·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2018년 국립광주과학관과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떠나요 과학소풍',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캠프', 'AI과학골든벨'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왕성 기자 fareast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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