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나이트 크로우, 일 평균 매출 9억원대"

"미르4와 미르M 中 시장 출시 준비 마쳐"
황성완 기자 2023-08-09 09:30:13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9일 오전 8시에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달의 경우 6월보다는 일매출이 높았다"며 "지난달 일 평균 매출은 9억원 후반대 수준이며, 이달도 이같은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지난 몇 년 동안 침체 됐던 중국 게임 시장은 여러 모로 좋은 사업적 환경을 맞이 하고 있다"며 "이제 중국 사업으로 그 결과물들을 집대성할 모멘텀이 왔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2001년 출시된 미르의전설2를 시작으로 오랜 중국 사업의 역사를 갖고 있다.  2015년에는 "열혈전기M"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1등도 했었다"며 "물론 저작권 침해, 각종 소송과 같은 시련도 겪었지만, 이를 통해 중국 게임 시장과 중국 게임 산업에 대해서 남다른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7월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장 대표는 "우선 위메이드의 캐시카우였지만, 지속된 분쟁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미르의전설2 라이선스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첫 번째 핵심"이라며 "다만 현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하면서, 서로 성과를 위해 시너지를 내자는 의견을 공유한만큼 해당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르4와 미르M은 이미 중국어 빌드가 나와있다. 퍼블리셔가 정해지고 판호 허가만 받으면 되는 상황인데, 과정은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르 지식재산권(IP)로 먼저 사업이 진행되고 추후에는 다른 게임의 중국진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미르M, 미르4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개발해 현지화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향후에는 현지 퍼블리셔를 선정하고, 판호를 받아 서비스하는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르의 전설 IP 소송 결론에 따라 분쟁을 정리할 것"이라며 "다른 게임들의 중국 출시도 이어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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