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5000억원 투자' 충주 배터리팩 공장 착공

전기차 수요 확대 부응위한 중부권 거점으로 활용
박재훈 기자 2023-08-17 15:57:38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현대모비스가 충북 충주에서 전기차용 배터리팩 생산을 위한 공장 건립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산척면 동충주산업단지에서 충주 배터리시스템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중시의회 의장, 오흥섭 전무 등 현대모비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기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터리팩 생산 공장은 동충주산단 내 11만8000㎡의 부지에 연면적 10만9285㎡ 규모로 건립된다.

공장은 내년 8월 1단계 준공을 거쳐 오는 2031년 완공될 예정이며 총 투자액은 5000억원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을 전기차 수요 확대에 부응할 중부권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대모비스는 충주의 대표기업으로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그 역할과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신공장 건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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