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정상급 예술단체 공연 유치···문화누림 양극화 해소 

에이치프로젝트·춘천문화재단·브라스마켓 등 공연
한왕성 기자 2023-08-21 11:51:52

[스마트에프엔=한왕성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공연문화 향유와 문화누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상급 ‘전문예술단체 우수공연’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공연 유치는 지난 3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북구가 선정됨에 따라 성사됐다.

북구문화센터 전경.    /사진=광주시 북구


북구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7000여만의 예산을 활용해 공공 및 민간 전문 예술단체를 초청해 수준 높은 3개의 우수공연을 북구문화센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26일에는 2003년 창단해 20여편의 창작극으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민간 예술단체 ‘에이치프로젝트’를 초대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서찰을 전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연극 ‘서찰을 전하는 아이’ 공연을 갖는다.

또 10월과 11월에는 공공문화예술 전문기관 ‘춘천문화재단’의 90년대를 조명하는 연극 ‘봄이 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금관오중주단 ‘브라스마켓’의 한스 짐머와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하이라이트 ‘시네콘서트’ 공연이 진행된다.

북구는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총 좌석수의 30%에 해당하는 112석을 우선 배정하는 등 주민 문화생활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티켓 예매는 매 공연 30일 전부터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북구문화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문화센터는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에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연장 문턱을 낮춰 문화 배려계층이 보다 많은 예술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왕성 기자 fareast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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