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칠석인 화요일에도 무더위는 계속...곳곳에 비 예보 우산 지참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음력으로 칠월칠석인 22일 화요일에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체감온도는 33도 수준의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올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이날과 더불어 오는 23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많을 예정이다.

인천·경기 북부 50∼120mm(많은 곳 150mm 이상), 서울·경기 남부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다. 서해5도는 21일부터 50∼120mm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도·충청권·전라권·제주도는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대구, 경북과 경남 내륙은 오후 늦게 소나기로 5∼40㎜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전국 대부분에서 더운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주의가 필요하고 도심 지역과 서·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서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필요하다.

서·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동해상에는 당분간 바다 안개가 예보돼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1.0∼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