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털기] 출시 열흘 만에 60만개 이상 판매된 롯데리아의 '이것'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 통새우와 레몬크림소스...'요리'에 가까운 맛
홍선혜 기자 2023-08-29 14:36:59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에서 지난 17일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를 출시했다. 올해로 출시 44년을 맞이하는 새우버거에 레몬크림 소스를 추가한 한정 신메뉴다. 새우 패티에 통 새우 튀김 두 마리와 레몬크림소스로 버거 보다는 요리에 가까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GRS는 지난 7월 출시된 불고기버거를 활용한 한정 신제품 2종에 대해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번에는 새우버거를 이용해 신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불고기버거 한정 신제품 라인업 2종은 출시 후 현재까지 10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롯데리아는 브랜딩 강화를 위한 K-버거 프로젝트 ‘2023대표버거 메뉴 육성’ 1탄으로 신제품을 선보였고 소비자의 열띤 반응에 새우버거를 모티브로한 한정 신제품 라인업 2종을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 

국내 버거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4%대 성장률에 그친 치킨, 피자 등 타 외식 전문점들과 비교 시 두드러진 성장세다.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서는 국내 햄버거 시장이 올해 5조원대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햄버거는 이제 간편식이 아닌 하나의 식사로 자리 잡게 됐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수제버거 시장이 점차 커지자 전통 햄버거 프랜차이즈 까지 단순한 패스트푸드가 아닌 하나의 요리로서 프리미엄 전략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롯데리아 영등포역사점에서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가 판매되고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이번 롯데리아가 내놓은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역시 새우 패티에 통 새우 튀김 두 마리와 레몬크림소스로 ‘요리(레몬크림새우)’를 햄버거로 재해석한 제품이며 현재 까지 판매량은 약 60만개 정도로 집계된다.

참고로 이번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는 구매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당연히 전 지점에 있을 줄 알았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롯데GRS 관계자는 “일부 특수매장 (역사, 휴게소 등)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을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역사 매장에서는 조리 시간이 길어지면 점주 판단하게 일부 제품 판매가 어려울 수 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일반 매장 대비 역사 지점은 열차 시간에 맞춰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손님이 주로 방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 세트 상품 구성. / 사진= 홍선혜 기자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는 광명역에서는 판매되지 않았고 영등포역사점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단품은 6900원 세트 8800원으로 수제버거 보다는 저렴하지만 일반 프랜차이즈 햄버거 치고는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을만한 가격이다. 

그래도 기존의 일반 새우버거가 일반적인 패스트푸드 햄버거라면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는 새우패티에 통새우까지 들어가 새우의 맛이나 식감이 풍성해서 프리미엄 버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 개봉 후 모습. 새우패티에 레몬크림새우 2마리가 들어가 있다. / 사진=홍선혜 기자


일반 크림소스라면 먹다가 다소 느끼할 수 도 있지만 레몬크림소스라 상큼해서 다 먹고도 거부감 없이 깔끔했으며 두툼한 패티가 만족스러워 재구매 의사도 충분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7월 출시된 불고기버거를 활용한 한정 신 제품 2종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으로 다시 한번 롯데리아 베스트셀러 메뉴에 대한 고객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다.” 며 “이번 새우버거를 활용한 한정 신 제품 역시 롯데리아의 독창적인 버거 해석관을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K-버거 프로젝트에 이어 버거와 K팝을 결합시킨 버거 뮤직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불고기버거 음원은 가수 윤하가 맡았으며 이번 새우버거에는 가수 지올팍이 버거의 속성이 담긴 멜로디에 AI 기술을 적용한 음원을 공개했다. 오는 9월 16, 17일에는 윤하와 지올팍이 함께하는 고객 초청 행사 BGM 라이브도 진행한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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