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상생"…보람그룹, 인재양성 위해 부산 사상구에 16억 기탁

최형호 기자 2023-09-05 09:45:16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보람그룹은 지난달 30일, 부산 사상구청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기금 약 16억원을 재단법인 부산사상구장학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 소대영 보람그룹 국장, 김영범 보람그룹 상무, 조병길 사상구청장, 정창교 사상구장학회 이사장, 손병도 사상구청 행정지원국장이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보람그룹

기존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보유하고 있던 토지 가치 상승분에 대해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보람그룹에 따르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활동에 힘쓰고 있다.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의 활동과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의 재능기부 등도 ESG경영 중 하나다. 더불어 업무용 PC를 리사이클링해 무상 기증하며,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문제 해결과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서왔다.

이외에도 보람그룹은 부산 사상구 엄궁동 일대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한 건물 내 구축해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관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은 한국혁신학회지가 내놓은 ‘데이터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참고한 결과 약 1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65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IT업체들이 지역에 유치될 수 있어 전후방산업과의 연계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장학회 기금 전달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열과 성을 다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람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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