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자사주 5억원 매입…“책임경영 의지”
2024-04-03
삼성중공업이 2년 연속 유럽에서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고 최신 친환경·디지털 조선해양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중공업은 15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2024 Samsung Technical Seminar in Athens’를 개최하고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신제품과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 선박 기술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미래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연료전지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 친환경 신제품을 공개했다.
미래형 LNG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공기저항저감 장치와 풍력 추진장치(WAPS)를 설치하고 조타실을 선수(船首)에 배치 해 운항 효율을 높이는 한편, 청정연료 시스템을 장착하여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탄소포집 설비(OCCS)를 선상에 설치한 친환경 LCO2 운반선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외에도 AI의 딥러닝·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최적 항로·스피드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디지털 선박운항 솔루션(SVESSL 2.0)’과 선박내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 (Digital Twin-Ship Lifecycle Management)’도 선보였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아테네 기술 로드쇼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중공업은 그린·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7일까지 영국 등 유럽에서 기술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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