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롯데백화점, 올 추석 프리미엄 한우 부터 간편 상차림 까지

홍선혜 기자 2023-09-14 17:55:11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롯데백화점이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는 '프리미엄·가치소비'가 키워드다. ‘김영란법’에 따라 농축수산물에 대한 명절 선물 한도가 상향하면서 물량을 대거 확보하고, 할인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들을 위해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1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롯데백화점은 동업계 대비 가장 먼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했다. 기간은 오는 27일까지 20일간이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의 물량을 늘리는 한편, 최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20~30만원대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지난 8일부터 롯데백화점은 동업계 대비 가장 먼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했다. 모델들이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롯데백화점


추석선물 세트 본 판매 27일 까지 

우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엄선한 유일하고 희소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한우는 암소 중에서도 1++등급 마블링 스코어 9의 프리미엄 한우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암소 No.9 명품 GIFT(꽃등심·불갈비·안심·채끝·갈비살·살치살·치마살·안창살·토시살·제비추리, 총 8.8kg)’를 300만원에 전점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굴비는 살이 가장 단단하고 기름진 11~12월에 잡은 참조기 중에서도 극소량만 잡히는 마리당 400g 내외의 큰 참조기만으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참조기 10미, 4.2kg)’를 400만원에 선보인다. 

와인의 경우 보르도 최고 와인으로 구성된 ‘샤또 페트뤼스 버티컬(2001~2018 빈티지 각 1병, 총 18병)’을 3억2900만원에, 2019년 빈티지를 조합한 ‘샤또 무통 로칠드 2000&2019’를 1125만원에 내놨다.

미경산 한우로 구성한 ‘화식발효 미경산 로얄 GIFT(등심·채끝·안심·부채살 등 총 2kg)’를 66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곶감도 산청 고종시·상주 둥시·청도 반건시·완주 두레시·대봉시 등 국내 명산지의 여러 품종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GIFT 眞(상주곶감 32개)’을 16만원에 출시한다. 더불어 수산 선물세트는 고급 품종을 확대해 ‘자연산 대하 GIFT 乾(18~24미, 1.5kg)’을 22만원에, ‘제주 딱새우 부채새우 GIFT(제주 딱새우·부채새우 각 500g)’를 7만원에, ‘스페인 랑구스틴 GIFT(1.5kg, 8~15미)’을 25만원에 판매한다.

축산의 경우 20~30만원 품목 수를 전년보다 약 70%, 청과와 농산은 25%, 수산은 20%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축산은 ‘저탄소한우 정육 GIFT(1+ 등급 불고기·국거리, 총 2kg)’를 19만원에 선보이며, ‘엠디스컷 투쁠 수육 GIFT(1++ 등급 치돌양지·치마양지·아롱사태, 총 0.9kg)를 20만원에 올해 처음 출시했다. 

청과는 전국 유명 산지에서 수확한 과일 중에서도 대과만을 엄선해 애플망고를 함께 담아 ‘프레스티지 사과ᆞ배ᆞ샤인ᆞ애플망고 GIFT(사과 4입·배 3입·브라질산 애플망고 4입·샤인머스캣 2입)’를 21만원에 준비했으며, 농산은 ‘명품 버섯 GIFT 香(자연산 상황 100g·자연산 영지 90g·백화고 170g*2)’을 25만원에 판매한다. 수산의 경우 ‘굴비 민어 혼합 GIFT 乾(굴비 10미·민어 10미, 총 3.6kg)을 30만원에, ‘제주 수산물 정선 GIFT 乾(옥돔·갈치·고등어·삼치 총 3.0kg)’을 25만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가치소비와 관련된 친환경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저탄소 한우 GIFT’를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된 보랭가방에 담아 선보인다. 또한 ‘동물 복지 한우 GIFT’도 내놓는다.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유기 사료를 먹이고 배설물을 다시 농가의 퇴비로 활용하는 유기축산 선순환법이 적용했다. 

고든램지 1966 럭셔리 한우 GIFT 이미지. / 사진=롯데백화점


’한우 스페셜리스트’들이 참여해 다양한 프리미엄 세트 선봬

롯데백화점은 명절 기간 한우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며, 지난 추석과 올해 설 한우 세트의 본 판매 실적은 각각 20% 이상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사전 예약 판매 기간(8.18~9.3)에도 한우 세트는 전년 대비 50% 판매가 늘어났다. 이번 추석 본 판매에는 각 분야의 한우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한우의 맛을 담은 다양한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추석에는 등심·안심·채끝·갈비살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부위를 엄선해 ‘고든램지 한우’세트를 선보인다. 1++등급의 등심, 안심, 채끝, 갈비살로 구성된 ‘고든램지 1966 럭셔리 한우 GIFT(45만 9000원)’, 1++등급의 등심·업진살 양지·홍두깨로 구성한 ‘고든램지 1++프리미엄 한우 GIFT’ 2종 세트를 판매한다.

또한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의 ‘양지훈’ 셰프와 손잡고 함께 기획한 ‘한우 스테이크 GIFT’ 도 선보인다. 안심, 채끝, 치마살 부위 세트다. ‘Chef’s 한우 안심 샤토브리앙 GIFT(51만원)’, ‘Chef’s 한우 혼합 GIFT(49만원)’’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찾은 한우의 ‘숨은 진미’도 추석 선물에 담았다. 오랜 경력의 축산 바이어들이 다양한 한우를 경험하며 찾은 최고의 부위를 엄선한 ‘엠디스 컷(MD’s Cut)’’을 선보인다. 

정육점 주인이 자신이 먹기 위해 잘라둔 고기를 뜻하는 ‘붓처스 컷(Butcher’s Cut)’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한우의 각 용도 별로 최적의 부위를 선별해 세트를 구성했다. ‘구이용’으로는 부드러운 ‘안심’과 특유의 식감이 특징인 ‘통안창살’, 마블링이 우수한 ‘살치살’을 제안하고, 구이용 부위로 유명한 ‘등심’은 ‘불고기용’으로 제안한다. ‘엠디스컷 투쁠 명품 GIFT (42만원)’, ‘엠디스컷 투쁠 로스 GIFT(35만원)’, ‘엠디스컷 투쁠 수육 GIFT(20만원)’ 등 점포별 50세트 한정 수량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 밖에도 육질 판별 및 숙성 등 과학 기술을 다양하게 한우에 접목시킨 ‘설로인’의 한우 GIFT와 ‘롯데호텔’과 협업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한우 GIFT 등도 본 판매에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추석 곶감 선물세트를 들고 있는 모델들. / 사진=롯데백화점 


프리미엄 곶감 추석세트 판매

롯데백화점은 추석 본 판매 시작과 함께 '할매니얼' 트렌드로 MZ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프리미엄 곶감 선물 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완주 두레시·산청 고종시·상주 둥시·광양 대봉시·청도 반건시 등 국내 곶감 명산지 대표 곶감과 '곶감말이 GIFT'까지 다양한 곶감 세트를 만나 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명 산지 곶감 GIFT (16만원)',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GIFT 진眞(16만원)', '정과원 곶감말이 GIFT(10만원)' 등이 있다.

집반찬연구소 명절 연출 이미지컷. / 사진=롯데백화점 


간편 상차림 세트 선봬

롯데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하며 명절 차례상을 간편하게 차릴 수 있는 간편 상차림 세트를 내놨다. 

주문은 전국 롯데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가능하다. 대표 ‘명절 표준 차례상(35만원)’의 경우 ▲소고기 뭇국 ▲고기산적 ▲국내산 조기 ▲동그랑땡, ▲동태전 ▲도라지ᆞ ▲시금치ᆞ ▲고사리 등 나물류와 ▲밤 ▲대추 ▲곶감 ▲약과 까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두루 쓰이는 차례 음식으로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경상도 차례상(39만원)’의 경우 기본 차례 음식 외에 국내산(남해산) 돌문어가 추가된다. ‘전라도 차례상(36만원)’에는 꼬막숙회가, ‘강원도 차례상(36만원)’에는 고구마전이 포함되는 등 지역적 특성이 고려됐다. 실속 있는 차례상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명절 실속 차례상(25만원)’과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드실 수 있도록 소불고기, 잡채, 동그랑땡 등으로 구성된 ‘추석 음식 세트(3~4인·12만원)’도 준비했다.

라운드키친7과 함께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전용 명절 한상차림 세트도 구색을 강화했다. 동태전·완자전·꼬지산적 등 전 6종과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 5종, 소갈비찜·나박김치·가정식 반찬 6종·한우소고기뭇국 등으로 구성된 ‘명절 상차림 1호(21만9000원)’와 실속형 ‘명절 상차림 2호(9만9000원)’ 외에 ‘소갈비찜(7만9000원)’, ‘모듬전 6종(5만9000원)’, ‘오색잡채(3만9000원)’ 등 다양한 요리만 별도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밖에,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을 바탕으로 한 식품&리빙 브랜드 ‘온하루’의 ‘상차림 GIFT’를 30세트 한정으로 30만원에 예약 판매한다. 

국산 도라지, 취, 고사리를 손질해 구성한 나물류와, 황태를 갈아 넣어 떡갈비 형태의 ▲황태간납구이,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두부, 채소와 함께 다지고 구워낸 ▲연계섭산적, ▲새우전 ▲고추전 ▲녹두전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소고기 등을 넣어 끓여낸 토란탕과 죽순, 더덕 장아찌, 디저트 약과까지 2단 찬합에 무명 보자기로 싸서 배송할 예정이다. 예약은 오는 15일 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가능하고 배송은 서울 경기지역 한정으로 9월 27일에 일괄 배송된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과일산업대전 대상 GIFT를 들고 있는 모델의 모습. / 사진=롯데백화점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서 대상 받은 배·사과 추석 선물세트 선봬

배, 사과 선물세트는 농림축산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과일이다. 

배는 경북 상주 이태진 농부의 ‘신고 배’, 사과는 경북 봉화 이병욱 농부의 ‘아리수 사과’로 구성한 세트이며, 롯데백화점 전점(인천점, 김포공항점 제외)에서 200세트만 한정으로 판매한다. 판매하는 세트는 ‘과일산업대전 대상 사과·배 GIFT (17만 5000원)’, ‘과일산업대전 대상 사과 GIFT (16만 5000원)’ ‘과일산업대전 대상 사과·배 GIFT (16만 5000원)’이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예나 지금이나 선물은 소중한 누군가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자 표현”이라며, “행복이 넘치는 한가위를 보내길 기원하며 보내는 선물이 받는 이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에 세심하게 헤아려 가장 좋은 것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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