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행안부 저출산 대응 공모 최종 선정 '쾌거'

특교세 4억원 등 총 8억원 투입
임신‧출산‧양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채종안 기자 2023-09-27 11:38:38
[스마트에프엔=채종안 기자] 전남 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해 5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진도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4억원을 포함 총 8억원을 투입해 ‘진도군 임신·출산·양육 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통합지원센터 1층에서는 임산부와 영아 가정을 위한 생애초기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2층은 아이들의 오감발달과 다양한 놀이 체험을 위한 놀이교육실, 맘쉼터, 수유‧수면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도군청 전경

또 3층에서는 모자보건 업무 원스톱 연계를 위해 모자보건실, 영양플러스실 등 임신, 출산,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다목적실과 산후 우울증 상담을 위한 소통‧상담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임신‧출산‧육아를 하고 있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거점형 통합지원시설이 마련됨에 따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진도군 임신·출산·양육 통합지원센터 조성으로 임신, 출산, 육아 사각지대의 해소를 기대한다”며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진도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종안 기자 g933613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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