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립민속박물관 안동분관' 설립 서명운동 벌여

탈춤축제장에 서명 부스 설치, 시민들 속속 동참
남동락 기자 2023-10-06 15:05:49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안동시는 국립민속박물관 안동분관 유치를 위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오는 9일까지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안동시민들이 국립민속박물관 안동분관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시는 탈춤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국립민속박물관 안동분관의 필요성과 시민의 염원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안동은 경북도청이 자리한 경북북부지역 중심도시로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많은 문화재(339점)와 세계유산(6점), 실생활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전통민속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 기반시설 측면에서는 수도권 도시에 비해 양과 질이 매우 취약하고 문화 격차는 점점 커지는 실정이다.

시는 경북북부지역 전통민속문화의 보존·전승 및 지역민 고품격 문화향유를 위해 국가 차원의 문화기반시설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국립민속박물관 안동 분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안동분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서명운동에 협조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북부지역의 민속문화와 역사를 담아낼 국립민속박물관 안동분관이 조속히 건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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