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미국 현지 식품유통업체 H마트와 업무협약 체결

현지 유통망 활용 판촉활동 전개...수출 유망품목도 발굴 추진
남동락 기자 2023-10-12 09:47:31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안동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및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인 H마트와 미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11일 미국 현지에서 H마트와 농식품 판매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이번 업무협약으로 안동시와 H마트는 안동에서 생산한 수출 유망품목 발굴,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활용 홍보 판촉활동, 판매 확대 등 상호 긴밀한 업무협조로 안동 농식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예천군 출신 권일연 회장이 대표로 있는 H마트는 1982년 미국 동부에서 매장을 설립해 현재 북미 지역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미주 최대 한국 농식품 및 아시안 식품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이다. 연간 매출액은 약 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협약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일연 H마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남시호 서안동농협풍산김치공장 대표, 오미경 북안동산약가공사업소 소장, 임효선 남안동가공사업소 소장, 박성호 안동소주협회장, H 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매장에서 진행된 안동 농식품 홍보 판촉전에서는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북안동농협의 안동산약(마)가공품, 남안동농협의 참기름, 들기름, 장류, 고춧가루와 안동 양반쌀 및 지역 특산품인 안동소주, 잡곡류, 음료류 등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안전하고 우수한 K-푸드 안동 농식품 세일즈 선봉에 나섰다.

권 시장은 “미국은 안동 농식품의 수출 1위 국가로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글로벌 유통채널을 확보해 수출 시장을 견고히 하고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안동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이 미주지역 H마트 체인점에 더 많이 입점할 수 있도록 유망품목 발굴, 홍보 판촉 행사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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