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분기 영업익 69억원...전년비 53.7%↑

매출액 4689억원으로 전년비 10.5%↑
황성완 기자 2023-10-31 16:42:38
유한양행은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약 4689억원, 영업이익 약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129.5% 늘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사업과 생활유통 사업, 해외 사업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본사 사옥 /사진=유한양행

의약품 사업 매출액은 3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생활유통 사업 매출액은 같은 기간 71.3% 증가한 59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3.5% 성장한 586억원의 매출을 냈다.

주요 품목별 실적을 살펴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의 1~3분기 매출액은 약 5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6% 늘었다.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의 1~3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30.7% 늘어 약 637억원으로 집계됐다.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의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 약 240억원이다.

한편,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831억6300만원, 영업이익은 8억8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 순이익은 같은 기간 243.2% 늘어 약 190억원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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