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수도권 비소식"...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동반

아침 최저기온 5∼17도, 낮 최고기온 19∼25도
황성완 기자 2023-11-01 04:00:03
11월의 첫날이자 수요일인 1일에는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비는 늦은 새벽(03~06시)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부터 시작돼, 아침(06~09시)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로 비가 확대되겠고, 저녁(18~21시)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충북북부에는 늦은 오후(15~18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사진=연합뉴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대기 불안정이 강한 일부 경기북동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구름내의 강한 상승기류로 인해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른 새벽부터 오전(10시) 사이 충남권내륙, 전라권,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5∼30㎜,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충북 북부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2도 ▲대구 9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