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씨월드고속훼리(주)-진도교육지원청, 지역 일자리 창출 '맞손'

채종안 기자 2023-11-03 14:23:52

[스마트에프엔=채종안 기자] 전남 진도군은 관내 유관기관들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진도군-씨월드고속훼리(주)-진도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이 전문 인재 양성,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채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 오미선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수 진도군수(가운데)가 최근 관내 유관기관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진도군

각 기관은 진도 출신 청년 취업을 위해 지역 인재 채용 정보‧방안 공유와 양질의 일자리 조성에도 함께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 3월 진도항과 제주 애월항을 잇는 항로 개설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신규카페리 취항을 앞두고 있다. 신규카페리는 승객 600명과 화물차 40대, 승용차 100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취항에 따른 현장 인력 등 대규모 채용이 예상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해 진도-제주 구간 쾌속카페리 취항에 따라 진도 출신 지역 인재 4명을 채용,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신규카페리가 취항하면 청년 고용 창출과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진도가 전남 서남권의 관광‧물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진도 지역 학생들이 내 고장에서 학교를 다니고 취업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자체, 지역산업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기업에는 맞춤형 우수 인재를, 청년에게는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채종안 기자 g933613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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