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오승우미술관, 지역 작가 초대 미디어아트 기획전 개최

유영국 기자 2023-11-15 14:50:44

[스마트에프엔=유영국 기자] 전남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3개월간 '세상의 모든 것, 만다라 혹은 모나드'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 미디어아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시의 주제는 '모나드와 만다라'다. 모나드와 만다라는 두 가지 개념이 역설적인 세계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 역설의 두 세계는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무한한 세계를 나타내며, 동시에 우주를 단일한 세계로 표현하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 단일한 세계는 동시에 무한한 우주를 반영하고 있다.

 미디어아트 2차 기획전 '세상의 모든 것, 만다라 혹은 모나드' 홍보 포스터.          /사진=무안군

전시에서는 지역작가 8명(박인선, 정나영, 이매리, 임용현, 김범수, 조현택, 이예린, 윤준영)의 작품을 소개한다. 예술가들이 두 세계에 존재하는 양극성의 모순을 어떤 방식으로 조화시키는지, 두 세계의 조화와 함께 새로운 세계의 질서 혹은 윤리적 측면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주요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 관계자는 "현상을 보는 관점이 다양한 만큼 세상의 모든 것들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전시의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무안군오승우미술관은 이번 전시 외에도 주말체험 학습 등의 미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역 도예작가들의 아트상품을 미술관 카페테리아에서 전시 중이다.

유영국 기자 omy2k04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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