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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12.5%)는 직전 조사(11월6~10일) 대비 0.9%p 상승한 35.6%를 기록, 다시 30% 중반대로 올라섰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1.8%(잘 못하는 편 9.1%, 매우 잘 못함 52.7%)로 0.4%p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6.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2.6%를 보였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10월 4주부터 최근 4주 연속으로 30% 중반대(35.7%→36.8%→34.7%→35.6%)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4.3%p↑)과 부산·울산·경남(2.3%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5.7%p↓), 광주·전라(4.6%p↓), 대구·경북(3.6%p↓) 등에선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6.0%p↑), 70대 이상(5.1%p↑)에서 올랐고, 20대(2.5%p↓), 60대(1.3%p↓)에선 내렸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한편,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11월9~10일) 대비 0.1%p 오른 37.1%, 더불어민주당은 0.9%p 내린 44.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6%(0.1%P↓), 진보당은 1.5%(0.0%P-), 기타정당은 3.3%(0.7%P↑), 무당층은 10.9%(0.1%P↑)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횡보하면서 양당간 차이는 8.5%p에서 7.5%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6.5%p↑), 여성(2.4%p↑), 40대(4.0%p↑), 60대(2.8%p↑), 50대(2.3%p↑), 가정주부층(3.1%p↑)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대전·세종·충청(13.8%p↓), 남성(2.2%p↓), 20대(2.2%p↓), 30대(7.8%p↓), 보수층(5.8%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3.5%p↓), 대전·세종·충청(3.1%p↓), 광주·전라(2.2%p↓), 여성(3.9%p↓), 70대 이상(4.3%p↓), 40대(3.7%p↓), 60대(3.1%p↓),가정주부층(7.5%p↓)에서 하락했다. 반면 남성(2.1%p↑), 20대(6.7%p↑), 보수층(4.4%p↑), 학생(3.8%p↑), 자영업층(4.8%p↑)에서는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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