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동절기 여행객 위한 '코트룸 서비스' 재개

최대 5일(접수일 포함) 무료로 이용 가능...이후 하루당 2500원 보관료 부과
박재훈 기자 2023-11-21 13:38:15
대한항공이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3개월간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코트룸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1일부터 3개월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탑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이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외투를 맡기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서비스 이용방법은 탑승수속후 터미널 3층 H지역 한진택배 접수처 및 A20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된 외투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매장에서 다시 찾을 수 있다. 맡기고 찾는 것은 24시간 가능하다. 다만 A20 카운터는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만 운영하므로, 카운터 운영 외 시간에는 한진택배 접수처 및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 

추가 보관료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일리지 몰’에 접속하면 ‘코트룸 보너스’ 쿠폰 발급받을 수 있다. 코트 수령 시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한편, 대한항공의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온 맞춤형 서비스다. 주로 동절기에 더운 지역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에도 의류 관리에 노하우가 있는 전문 업체에 위탁해 승객들의 외투가 오염 및 변형 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하여 고객 만족을 높일 예정이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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