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올라 38.1%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5%, 더불어민주당 47.1%
김성원 기자 2023-11-27 09:10:55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30% 중후반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직전조사(11월13~17일) 대비 2.5%p 상승한 38.1%(매우 잘함 24.7%, 잘하는 편 13.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8.9%(잘 못하는 편 7.5%, 매우 잘 못함 51.4%)로 2.9%p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0.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1%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4주부터 4주 연속 30% 중반대(35.7%→36.8%→34.7%→35.6%)에 머물렀지만 최근 2주 연속 오르며 10월 1주(37.7%) 이후 약 두 달 만에 30% 후반대로 올라섰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2%p↑), 광주·전라(6.1%p↑)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대구·경북(3.0%p↑), 서울(2.1%p↑)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기(1.9%p↓) 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4.8%p↑), 30대(3.6%p↑), 50대(3.2%p↑), 20대(1.5%p↑)에서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4.0%p↑)과 진보층(2.0%p↑)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였다.
 
한편,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조사(11월16~17일) 대비 1.6%p 내린 35.5%, 더불어민주당은 2.5%p 오른 47.1%를 기록했다. 양당간 차이는 7.5%p에서 11.6%p로 더욱 벌어졌다.

정의당은 0.4%p 상승한 3.0%, 진보당은 0.4%p 내린 1.1%에 그쳤다. 무당층은 0.5%p 감소한 10.4%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5%p↓), 서울(4.3%p↓), 60대(7.0%p↑), 40대(6.0%p↓), 50대(2.1%p↓), 중도층(2.3%p↓) 등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4.0%p↑), 대구·경북(6.3%p↑), 30대(9.6%p↑) 등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6%p↑), 서울(5.5%p↑), 부산·울산·경남(4.3%p↑), 여성(3.9%p↑), 40대(4.8%p↑), 60대(4.1%p↑), 보수층(2.6%p↑), 중도층(2.4%p↑) 등에서 올랐고 대구·경북(4.4%p↓), 광주·전라(5.0%p↓) 등에선 내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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