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7.6%(0.5%p↓)…3주만에 소폭 하락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9%, 민주당 43.8%
김성원 기자 2023-12-04 09:11:28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18세 이상 2507명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진전 조사(11월20~24일) 대비 0.5%p 낮아진 37.6%(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5.2%)를 기록하며 3주만에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상승(34.7%→35.6%→38.1%)하며 30% 후반대를 회복했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9.2%(잘 못하는 편 8.1%, 매우 잘 못함 51.1%)로 0.3%p 높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2%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1%p↓), 부산·울산·경남(3.1%p↓), 서울(2.8%p↓), 광주·전라(2.0%p↓)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3.9%p↑)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2.9%p↓), 60대(2.2%p↓), 70대 이상(1.6%p↓)에서 내렸고, 20대(4.3%p↑), 30대(1.1%p↑)에서는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9%p↓)에서 하락했고 보수층(1.2%p↑)에선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였다.

한편, 지난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11월23~24일) 대비 1.6%p 떨어진 33.9%, 더불어민주당은 3.3%p 내린 43.8%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0.3%p 낮아진 2.7%, 진보당은 0.9%p 높아진 2.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3.5%p 증가한 13.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동반 하락하며 양당간 차이는 11.6%p에서 9.9%p로 좁혀졌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8%p↓)과 광주·전라(5.1%p↓), 부산·울산·경남(4.4%p↓), 서울(3.4%p↓)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2.6%p↑)에서는 올랐다.

민주당은 인천·경기(6.7%p↓), 부산·울산·경남(3.4%p↓), 서울(3.0%p↓)에서 내렸고 광주·전라(5.7%p↑)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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