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대수 2만4740대…하이브리드, 가솔린 보다 많이 팔렸다

브랜드 별 1위는 메르세데스 벤츠…BMW와의 격차 줄여
박재훈 기자 2023-12-05 17:39:46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0월 2만1329대 대비 16.0% 증가한 2만474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만8222대 대비 12.3% 감소한 등록대수다.

11월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에서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차지했다. 벤츠는 11월 7168대가 등록됐으며 BMW와의 경쟁에서 격차를 좁혔다. BMW는 7032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3위는 볼보다 1640대로 자리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 E 250 /사진=메르세데데스-벤츠 코리아


뒤이어 등록대수는 ▲렉서스 1183대 ▲미니 997대 ▲폭스바겐 966대 ▲토요타 835대 ▲포르쉐 752대 ▲쉐보레 576대 ▲지프 420대 ▲포드 379대 등으로 집계됐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의 E250이 2150대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BMW 520 (1108대) ▲BMW 530 xDrive(643대)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740대 중 개인구매가 1만4651대로 59.2%, 법인구매가 1만89대로 40.8%를 기록했다. 연료별 부분에서는 하이브리드가 가솔린을 제치고 가장 많은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9996대로 40.4%를 기록했으며 가솔린은 9933대로 40.1%가 등록됐다. 뒤이어 전기차는 2471대(10.0%), 디젤 1524대(6.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16대(3.3%) 순이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2만833대(84.2%), 일본 2205대(8.9%), 미국 1702대(6.9%) 등의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윤영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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